탄소 포집 기술 엔지니어 하는 일과 하루 일과 알아보기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혁명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기후위기를 막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죠.
그래서 최근 각국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처리하는 탄소 포집(Carbon Capture)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관리하는 핵심 인력이 바로 **탄소 포집 기술 엔지니어(Carbon Capture Engineer)**입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탄소를 과학적으로 포집하고, 저장하며, 재활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지구 수호 기술자입니다.

 

1. 탄소 포집 기술 엔지니어 하는 일

• 발전소,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 설계 및 운용
• 탄소 저장 및 재활용(CCUS) 프로세스 개발
• 온실가스 배출 감축 데이터 분석 및 보고
• 화학 반응 시스템 점검 및 효율 향상 연구
• 정부 및 기업의 탄소 감축 프로젝트 참여

2. 주요 업무 절차

1. 배출원(발전소·산업시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정
2. 포집 시스템 설계 및 설치
3. 포집된 탄소를 압축·수송·저장 또는 전환
4. 처리 효율, 비용, 안전성 분석
5. 기술 성능 개선 및 보고서 작성

3. 탄소 포집 엔지니어의 하루 일과

아침에는 포집 플랜트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배출량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오전에는 포집 효율 개선 회의나 장비 점검을 수행하고,
오후에는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흡수제나 저장 기술의 실험을 진행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는 장비 가동률, 포집 효율, 유지보수 사항을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 직업은 공학적 전문성뿐 아니라,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4. 직업적 가치와 전망

탄소 포집 기술 엔지니어는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직업이 아니라, 지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직업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오일뱅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노르웨이·일본 등에서 탄소 포집 플랜트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 분야의 인력 수요는 향후 10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AI 기반 포집 시스템과 결합되면, 스마트 탄소 관리 엔지니어로 발전 가능성도 큽니다.

 

탄소 포집 기술 엔지니어는 기술로 환경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설계하는 한 줄의 배관, 한 대의 포집 장치는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미래 세대의 숨 쉴 공기를 지켜줍니다.
기술과 환경, 그리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직업은
**21세기의 진정한 ‘녹색 특수직업’**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